설 명절, 가족과 함께 친척 집으로 향하다 고속도로 한 가운데에서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폭행을 당한 피해자와 함께 탔던 가족들은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은 지난 28일, 제보자가 일산 친척 집을 방문하기 위해 외곽순환도로 의정부 IC에서 일산 방향으로 진입하던 도중 일어났습니다. 제보자의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려 하자 뒤에 있던 가해자가 경적을 울리며 제보자 차량으로 접근하고 진입을 방해한 것입니다.
제보자가 가해자를 쳐다보자, 가해자는 창문을 열고 욕설을 하다가 제보자 앞에 차를 세우고 다가왔습니다. 차에서 내린 두 남성은 제보자의 차를 강제로 열고 운전석에 있던 제보자를 수 분간 집단 구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젊은 남성은 제보자의 몸을 누르고, 나이가 있어보이는 남성이 마구 때렸는데, 그 둘은 부자지간이었습니다. 제보자가 정신을 잃자 젊은 남성이 말합니다. "아빠, 그만 때리자."
제보자 차량 조수석에는 암투병중인 아내가 타고 있었으며 뒷좌석에는 팔순 노모와 딸, 장애가 있는 동생이 동승하고 있었습니다. 가해자들의 일방적인 폭행에 온 가족이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제보자는 YTN PLUS와의 통화에서 "일방적 폭행으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제보자 가족들 역시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해자들의 폭행으로 차량 블랙박스가 고장 나면서 폭행 장면은 블랙박스에 녹화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보자는 "가해자들이 도주했다"며 "당시 사건을 목격하신 분이나 블랙박스 영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제보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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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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